사진제공=블락비 지코/유튜브 영상캡쳐
지코를 비롯한 블락비는 2012년 1월 태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태국은 홍수 피해로 심각한 금전·인명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코는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팬들에게 위로의 한 마디를 해달라'는 질문에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지코는 "홍수로 인해 어려운 것 잘 안다. 금전적 보상으로 마음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가진 건 돈밖에 없다. 7000원?"이라고 농담을 하며 웃었다.
당시 동영상에서 지코는 "태국 인터뷰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희의 행동이 태국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수 있다는 점 생각 못했습니다"라며 "부끄럽고 어리석었습니다.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코는 "여러분 앞에 당장은 설 수 없지만 저희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신중하게 저희 자신을 돌아보고 배우고 발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거듭 용서를 구했다.
한편, 지코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태국 인터뷰 논란'을 언급하면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지코 태국 발언, 반성할 만하다", "'라디오스타' 지코 태국 발언, 삭발까지 했다니", "'라디오스타' 지코 태국 발언, 솔직하게 사과했으니 됐다", "'라디오스타' 지코 태국 발언, 말을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