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종합적 물관리 체계 도입해 건강한 물 공급 비상경영체제 통해 국가적 역할도 강화
깨끗한 물을 통해 인간의 삶과 자연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것과 산업을 비롯한 용수를 풍요롭게 공급해 가는 것에 대한 양면에서의 노력들. 기업과 국가가 함께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K-water는 1967년 창립 이래 국내 유일의 물 전문기업으로 국가 경제발전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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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년을 앞둔 향후 3년은 경영진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가는 초석을 만드는 전환기로 인식하고 내부 구성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공유·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의 자문과 열린 경영토론회, 전국 순회 토론회, 청년이사회 토론 등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길을 찾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K-water는 국가 물 관리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에서 ‘Smart Water 시대’를 선언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ICT 기반의 차세대 물관리체계(Smart Water Grid)를 통해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 모두가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물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 표명. 기존의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일류 물기업으로 성장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K-water는 미래적 물 관리 체계를 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세계적 관점에서 대체 수자원 개발과 저에너지 고효율의 물관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 통합 물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 양방향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수자원 개발 및 물 배분 갈등 해소를 위한 신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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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들을 추진하고 혁신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K-water는 지난해 12월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올 1월 2일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는 혁신의지를 담은 ‘Smart 新경영’을 선언하였다.
이 新경영선언은 K-water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일대 전환한 것.
첨단기술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스마트 워터 그리드를 실현해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계속되어온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하천의 발원점에서 바다까지 이른바 ‘하천유역단위의 통합 물 관리’ 체계로 바꾸어 나가는 데 K-water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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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water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소외지역, 도서지역, 농어촌지역 등 이른바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물 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는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물 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으로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K-water는 기존의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힘찬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