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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성범죄 대응 지하철 경찰대 증원

입력 | 2014-03-18 03:00:00


지하철 성범죄와 테러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이 지하철 경찰대 인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현재 112명인 서울 지하철 경찰대의 인력을 8월에 71명을 추가로 투입해 183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 3일부터 제복을 입은 경찰이 지하철 보안관과 함께 객차에 동승해 범죄 단속을 하는 등 지하철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력 조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경찰인력 증원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인천과 경기 지하철 단속인력도 장기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