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올해 대회를 포함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서울의 여인’으로 불리는 이유다. 2006∼2009년 마스터스 4연패에 성공한 그는 2011년, 2012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왼팔이 부러져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록도 2011년에 세운 자신의 마스터스 최고 기록(2시간47분54초)에 14초밖에 뒤지지 않았다. 마스터스 여자부에서 2시간40분대 기록은 이 씨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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