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차전서 전자랜드 제압 4강 눈앞 전창진 감독 농구사령탑 첫 PO 40승… SK도 오리온스에 먼저 2승
KT는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리카르도 포웰에게 평균 29점을 허용하며 1승 1패로 맞섰다.
전창진 KT 감독은 16일 올 정규리그를 포함해 최다인 9124명의 홈 팬이 몰려든 부산 3차전에서 포웰을 8점으로 묶으며 75-64의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며 18일 부산에서 속개되는 4차전에서 이기면 4강 PO에 올라 정규리그 1위 LG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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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은 “인천(5차전 장소)까지 다시 가기 싫다. 고참 송영진을 비롯해 수비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15일 잠실경기에서 SK는 오리온스에 4쿼터 중반 15점차까지 뒤지다 80-7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6강 PO에서 2연승을 달렸다. SK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