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방송과 통신 규제 및 이용자 보호 등 방통위 업무를 판사 재직 시절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본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방통위원장에 현직 판사가 이례적으로 발탁된 것은 여야의 주요 격전장이 된 방통위를 이끌기 위해 정치색을 배제한 인물을 찾은 결과로 해석된다. 난마처럼 얽힌 방송통신계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인물을 발탁해 원칙과 소신에 따른 업무 처리를 주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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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