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선수 명단에 신인 제외 조항도 추가
2015년부터 프로야구선수의 최저연봉이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12.5% 인상된다. 2400만원의 최저연봉이 적용된 2010년 이후 5년만의 인상이다. 아울러 프리에이전트(FA) 보상 규정에서 신인선수는 자동적으로 보호선수에 포함되는 쪽으로 야구규약이 개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구본능 총재와 각 구단 사장이 참석한 2014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함께 최저연봉 조정, FA 선수에 대한 보상선수 규정 보완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우선 2013년 결산액 211억9014만6115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야구규약 제69조(참가활동보수의 최저 보장)를 개정해 선수의 참가활동보수 최저액을 내년부터 종전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출범 첫해였던 1982년 600만으로 시작한 최저연봉은 1995년 1000만원, 2001년 1500만원, 2004년 1800만원, 2005년 2000만원, 2010년 2400만원으로 변화해왔다.
광고 로드중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