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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일본여자골프 개막전 공동 2위

입력 | 2014-03-09 17:49:00

신지애. 사진제공|K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전념을 선언한 신지애(26)가 개막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모리타 리카코(일본) 등 4명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올해부터 미 LPGA 투어 생활을 정리하고 JLPGA 투어에서 새로운 골프인생을 시작한다. 부담감을 갖고 시작한 첫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상쾌한 출발을 보여 JLPGA 투어의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이보미(26)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7위에 올랐고, 오나린 사타야반포트(태국)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만엔(한화 약 1억8500만원).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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