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도 호주 가지만 컨디션 안 좋아 류현진 6일 시범경기 투구가 관건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가 22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야구장 변신’을 준비하고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류현진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홈페이지는 5일 “돈 매팅리 감독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잭 그링키(31)를 호주에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호주에서는 클레이턴 커쇼(26), 류현진, 댄 하렌(34) 중 2명이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원래 선발 순서를 지키면 ‘원투펀치’인 커쇼와 그링키가 호주에서 열리는 두 게임에 등판하는 게 맞다. 그러나 그링키가 지난달 28일 시범경기 때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커쇼 역시 5일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이상 징후를 드러냈다. 이 때문에 제3 선발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점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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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