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7개월 연속 감소
18년 만에 부활해 초반에 ‘반짝 인기’를 끌었던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의 열기가 갈수록 식어가고 있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현재 재형저축(펀드 포함) 계좌는 175만2297개로 지난해 12월 말(177만3428개)보다 2만1131개 줄었다. 재형저축 계좌는 지난해 6월 말 182만8540개로 고점을 찍은 뒤 7개월 연속 줄고 있다.
재형저축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근로자나 3500만 원 이하 자영업자에게 이자·배당 소득세(15.4%·주민세 포함)를 면제해주고 1.4%의 농어촌특별세만 내도록 하는 상품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