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중등올리드팀 팀장
특히 2011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창의·인성 교육 강화를 위한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술형평가와 수행평가가 확대되면서 과학에 대한 통합적 학습이 중요해졌다.
지난해 지자체마다 교과별 특성을 반영해 서술형문제 출제 비중을 기존보다 20∼40% 늘렸다. 이렇게 교육과정이 바뀌면 그에 맞춘 새 교과서와 참고서가 출시되고 새로운 학습법과 교수법 등이 교육시장에 등장하기 마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기초학습을 보장하고 학력 향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습 웹사이트 ‘꾸꾸’(basics.re.kr)를 운영한다.
교사는 꾸꾸를 통해 학생 지도를 위한 학습자료를 받고 학생은 웹사이트 학습 안내에 따라 전체적인 개념의 흐름을 이해하며 유형별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
꾸꾸를 통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해 원리를 알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어려운 함정 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과학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념들을 단계별로 이야기 형식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자칫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나 단순한 암기식 학습이 될 수도 있다.
최근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그림, 사진 등 시각적 자료를 통해 과학 개념을 설명하는 교재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개념 학습법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기본개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개념, 그림 연상 개념을 단계적으로 짚으면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단순히 요약 정리된 개념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개념들을 이야기로 익히면 과학 개념이 차례로 연상되어 머릿속에 도식화되는 것. 학생이 과학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면 개념 학습에 더 효과적일 것이다.
학교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중등 과학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유형별 과학 문제는 크게 △개념형 △계산형 △그림 이해형 △탐구형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유형별 공략법을 알고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김선영 중등올리드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