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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는 누적된 온갖 건강 위험요소가 질병으로 나타나는 시기다. 신체의 여러 기능들이 점차 퇴화된다. 혈관은 녹슨 수도관처럼 변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뇌와 심장 혈관 질환도 잦아진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뼈의 마디마디를 쑤시게 해 사지를 묶어놓고 백내장은 시력을 앗아간다.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도 노년기를 위협하는 주요 질병이다. 암 발병률은 노년기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 65세 이상 암 환자는 10만 명당 1559명이다. 이는 35∼64세의 489명보다 3배 이상으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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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힘든 병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장년층에게는 수술 자체가 몸에 큰 부담이다. 말기에 발견하면 손을 쓸 방도가 없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암 보험을 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암 보험에 가입했지만 정작 암 발생률이 높은 노년층은 가입률이 저조하다. 실제 국내 암보험 가입률은 2009년 말 기준 56.4%다. 그중 65세 미만은 62.2%지만 65세 이상은 8.2%에 불과하다.
이는 수입이 넉넉지 않은 노인들에게 암 보험료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암 발생률이 높은 고령인구는 급속히 늘고 있는데 이를 보장해줄 보험에 가입한 노년층은 턱없이 적은 상황이다.
최근 AIG는 암 대비가 절실한 노인들을 위한 길을 열었다. ‘AIG 부모님 암 보험’은 30∼75세면 암 보장 가입이 가능하고 암 진단비와 함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3대 큰 병을 선택계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암으로 사망하면 2000만 원을 보장해주고 암 수술비 100만 원도 지급해주니 든든하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도 있어 실속 있는 노년 보험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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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