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도 ‘2013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소문난 잔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단위의 소규모 전통예술잔치를 발굴, 지원해 민속놀이를 활성화시키고 한국적 축제의 원형을 이어나가는 축제와 마을을 돕는다.
지난해 4월,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의 ‘내미로리 산멕이 천제’를 시작으로 한 ‘소문난 잔치’는 올해 2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전통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각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특색있게 꾸려지므로 각지의 전통행사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미 백중, 칠월칠석, 설 등의 절기 행사가 성료했으며, 오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전후로 굵직한 행사와 축제들이 진행될 예정. 한 해를 시작하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던 마을의 명절, 정월의 풍성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신규 및 추가로 선정된 행사로는 ▲정월대보름 달집행사 및 용왕제(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월 14일),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2월 13일), ▲정월대보름축제(해남군 문내면 도영리, 2월 14일), ▲달집태우기(곡성군 옥과면 죽림마을, 2월 14일), ▲당산제(곡성군 옥과면 주산마을, 2월 13일), 상부마을 당산제 및 수신제(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2월 13∼14일), ▲정월대보름 마을 동제사(김천시 아포음 국사리, 2월 14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여수시 삼일동, 2월 14일), 마을대정사(고흥군 남양면 다래기마을, 2월 14일), ▲제14회 금호강 달불놀이(달성군 다사읍 세쳔리, 2월 14일) 등이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전통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 어떨까.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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