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맞춤 평가전 한국…일정도 못 잡은 알제리
한국, 내달 그리스·5월 튀니지와 A매치
벨기에·러시아, 아시아 국가 상대 안해
브라질 캠프서 일본과 연습경기 가능성
월드컵 본선 개막이 다가오면 32개 출전국들은 조 추첨 결과에 따른 적절한 상대를 구해 평가전 일정을 잡기 마련이다. 2014브라질월드컵도 마찬가지다. 본선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이 속한 예선 H조 국가들도 각자 상황에 맞는 스케줄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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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벨기에와 러시아는 아프리카 예방주사를 맞는다. 벨기에는 코트디부아르(3월 6일)-룩셈부르크(5월26일)-스웨덴(6월 2일)-튀니지(6월 8일)와 내리 A매치를 갖는데, 스웨덴전만 원정이고, 나머지는 모두 홈에서 열린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3월 6일)-노르웨이(5월31일)-튀니지(6월 초·시간 미정)와 평가전 시리즈를 마련했다. 알제리의 상황이 가장 꼬였다. 북아프리카 라이벌 튀니지가 상대국들의 릴레이 스파링 파트너가 돼줄 뿐 아니라, 평가전도 슬로베니아(3월 5일) 밖에 잡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아시아 국가와 평가전 계획이 없다. 현재로선 한국은 안중에 없는 모습이다. 단, 일본이 변수다. 러시아는 일본과 함께 이투에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벨기에와 알제리는 각각 모지다스 크루지스, 소로카바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는데 모두 상파울루 인근 도시들이다. 이 무렵 일본과 모종의 정보 공유나 연습경기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