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14연패 탈출의 주역 이광재(왼쪽 3번째)가 6일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원주|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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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 16점…선두 모비스 61-58 제압
천신만고 끝에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
최하위 동부가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광재의 극적인 3점슛에 힘입어 61-58로 진땀 승리를 거두고 역대 팀 자체 통산 최다 연패인 14연패의 굴레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홈 10연패의 사슬도 끊은 동부는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0연패 뒤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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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꼴찌 동부에 덜미를 잡혔지만, 같은 시간 2위 SK가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65-77로 패하면서 그대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와 SK의 간격은 여전히 0.5게임차다. 다만 3위 LG와 모비스, SK의 간격은 각각 1.5게임, 1게임으로 줄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