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벤처기업 창업자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만든 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 결정됐다. 네오위즈 창업자인 장병규 사장이 이끄는 초기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수 민간 자본으로만 조성한 ‘페이스메이커 펀드’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사 펀프레소에 3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스메이커 펀드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외에 김정주 NXC 회장, 이택경 다음 공동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등 벤처 기업인 19명과 네이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펀프레소는 모바일게임회사 컴투스 개발팀장 출신의 김민규 대표가 지난해 1월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서비스할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