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장관 “日, 과거 악행 정당화… NHK회장 망언 개탄” ▼
‘교과서 독도 도발’ 다음날 전격방문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 ‘나눔의 집’을 방문해 피해 할머니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 광주=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윤 장관은 “일본 인사들의 시대착오적 언행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 비난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어르신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과 해결 의지를 보이기 위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이 나눔의 집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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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 趙장관 “전세계의 성폭력 끝내려면 힘 모아 달라” ▼
유럽의회 의원 50여명 세션서 강연
28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이 유럽의회 의원들 앞에서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여성가족부 제공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1년 김준기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상영하고 피해 실상을 알리는 강연을 했다. ‘소녀이야기’는 위안부의 아픔을 그린 11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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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의원들은 위안부 문제가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위안부 문제는 홀로코스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미래 세대에게 이를 널리 알려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