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공원의 장점은 서울 근교에서는 드물게 매장묘가 있다는 점이다. 서울 근교의 추모공원은 화장 봉안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경공원은 수요자가 원할 경우 묘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봉분을 만드는 매장묘, 화장 봉안묘, 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하는 평장 등이 있다. 여기에 매장과 봉안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묘를 만들거나 그 외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운경공원은 인근에 유원지와 즐길거리가 많아 성묘와 가족 나들이를 함께할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이 자동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천문대 중 하나인 ‘송암스페이스센터’도 자동차로 20분 안에 갈 수 있다. 특히 이 천문대는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어린 자녀도 편하게 갈 수 있다. 또 ‘일영파워오토캠핑장’도 차로 18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공원 관계자는 “투명성이 높은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일궈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추모공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내 부모, 내 가족처럼 정성과 예를 다해 고인을 맞겠다”고 말했다. 1644-7984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