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여객시스템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따른 사업 확대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아마데우스사가 제작한 이 시스템을 여객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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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의 효과도 본격 발휘될 거란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3월부터 2년여간 총 170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에 제2격납고를 건설했다. 제2격납고는 A380과 같은 대형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 정비시설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인천공항 제1격납고에 2격납고가 추가됨으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1600만 달러(약 17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추가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를 이동하는 데 드는 유류비, 영공통과료 등을 줄이고 영업기회비용 손실을 줄임으로써 연간 43억 원 수준의 추가 비용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2격납고 건설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해외에서 해오던 항공기 15대에 대한 정비를 국내에서 실시하면서 향후 정비인력 1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새 출발에 맞춰 내부 체제 개편도 진행했다. 계열사인 에어부산의 김수천 사장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 1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의 새 수장(首長)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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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