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4 올해의 차 “더 뉴 S클래스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가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2014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들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조규상 부사장, 한국도요타자동차 하야시 미키오 상무,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4)’ 시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상은 ‘2014 올해의 차’에 벤츠 S클래스가 선정됐으며 친환경 부문에서 볼보 V40, 퍼포먼스 부문에서 렉서스 IS250, 디자인 부문에서 벤츠 S클래스가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조규상 부사장은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벤츠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S클래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는 이날 올해의 차 시상과 함께 디자인부문에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퍼포먼스 분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렉서스 IS250에 대해 하야시 미키오 상무는 “렉서스 IS250이 퍼포먼스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라고 밝혔고 친환경 분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김철호 대표는 “올해 신차는 없지만 다운사이징 등 볼보의 철학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은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선정한 ‘이달의 차’와 회원의 추천을 받은 2종을 추가해 총 10개의 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협회 회원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인근에서 대상 차종 전체를 모아놓고 최종 비교 시승행사를 갖고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