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30일까지 설날 선물판매 행사를 연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별도의 특설매장을 열어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 총 2200여 품목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현대 서산 농장에서 전통식 여물을 먹여 키운 고급 한우로 만든 ‘화식(火食) 한우 선물세트’를 10만 원대(17만 원)로 선보인다. 지난해 본 판매 5일 만에 완판된 한우 로스구이는 지난해와 같은 15만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언양식 한우 소불고기 세트(10만원)와 한우 떡갈비 난(蘭) 세트(11만원)를 선보인다. 6만5000원에 선보이는 참굴비 세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추석에 8만5000원에 선보였던 실속형 굴비 세트를 20% 이상 인하해 다시 내놓은 것이다. 올해는 조기 조업량이 늘고 수산물 소비가 줄며 산지 가격이 낮아져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명인들의 전통먹거리 등 지역 특산품을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입점 인근 지역의 경우, e슈퍼를 통해 설 전날인 29일 오전까지 배송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설날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 e슈퍼(esuper.ehyundai.com)와 현대H몰(www.hyundaihamill.com)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