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홈페이지 생김새로 우수馬 정보전달
“말도 관상을 본다고?”
2013년 9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한 천재 관상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그는 사람의 얼굴 생김새를 보고 성격과 운명을 한 눈에 파악하는데, 그 능력을 통해 ‘수양대군’의 역모를 막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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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의 말혈통 등록 홈페이지(studbook.kra.co.kr)는 좋은 말의 외모에 대해 ‘체형은 균형과 대칭성이 있어야 하고, 콧구멍은 넓고 커야 하며, 가슴은 두껍고 등은 짧고 엉덩이는 둥그스름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또한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race.kra.co.kr)에서는 경주 직전 고객에게 출전 경주마를 보여주는 곳인 예시장에서 말보는 법을 알려준다.
‘털에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눈은 맑고 빛이 나며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목에 힘을 주지 않고 재갈을 가볍게 물고 힘차게 걷는다’ 등 주목할 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말을 볼 때는 작은 동작까지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가까이서 관찰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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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