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구는 약 11억 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 대국이다. 하지만 2012년 말 기준 인도에서 발급된 카드는 3억5000만 장으로 국내 2억1500만 장보다 1억3500만 장 많은 정도에 불과하다. 1인당 카드 보유수는 0.29장으로 국내(4.23장)보다 턱없이 적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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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현대캐피탈만 인도 뉴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을 정도다. 아직까지 인도에서 신용카드나 리스 서비스가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56·사진)이 업계를 대표해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70명에 포함된 이유다.
김 회장은 국내 카드, 리스업계의 인도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 여신전문 금융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알 스리다 금융산업발전협의회 회장을 만나 여신금융 관련 정보 교환 및 관련 제도에 대한 양국 간 상호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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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