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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임선주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한나가 귀여운 악녀부터 서울 진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극에서 하차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지영(이연희), 김재희(고성희)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서울 진’의 왕관을 차지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어 냈던 임선주가 엿기름 물을 마시는 모습을 마원장에게 들킨 후 결국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이 될 수 없는 미혼모 신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 이 사실을 인정하면 아이까지 보호해주겠다는 마원장의 제안에 임선주는 자신의 ‘서울 진’ 왕관을 직접 내려놓으며 극에서 하차하게 됐다.
극 안에서 ‘귀여운 악녀’, ‘엿기름물女’ 등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강한나는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미스코리아’를 만나게 돼서 정말로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선배님, 스태프분들과 작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극 속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는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연기하는 내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미스코리아’가 아니었다면 해 볼 수 없었을 ‘서울 진’ 왕관까지 쓰는 경험을 하게 돼서 무척 즐거웠다. 스토리상 아쉽게 하차를 하게 됐지만 촬영 내내 정말 즐거웠고 다음 작품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워질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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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의 하차소식에 시청자들은 “임선주 통통 튀는 매력 참 좋았는데~ 아쉽네요”, “미혼모였다니! 오늘 방송 뭔가 슬펐어요~ 하차는 정말 아쉽다”, “새로운 얼굴이라 좋았어요~ 다음작품 기대할께요~”, “강한나는 진짜 서울 진 포스였는데! 존재감이 컸어요~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아쉬움과 응원이 섞인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청순한 얼굴과 상반되는 파격 반전 드레스로 단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수 많은 러브콜을 받는 등 연예계의 새로운 핫 스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신예 강한나의 활발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