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폭풍드리블. 유튜브 영상 캡쳐
‘이승우’
"이승우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바르셀로나에 골을 안겼다(Lee brought Bar¤a within one goal after a fantastic personal play on 64 minutes)."
'리틀 메시' 이승우(15·바르셀로나 후베닐B)의 현란한 돌파가 바르셀로나 팬들도 매료시켰다.
이승우는 전반 25분과 44분 연이어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던 후반 19분, 상대 진영을 가로지르는 30-4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만회골을 터뜨려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의 공식 리뷰에서도 이승우의 동점골은 이날 경기의 분기점으로 평가됐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는 "일본 팀의 놀라운 경기에 고전하던 바르셀로나 카데테A팀이 후반전에 바르셀로나다운 경기력을 보이며 2골을 만회했다"라면서 "이승우는 후반 19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바르셀로나에 골을 안겼다"라며 이승우를 높게 평가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3 승리를 이끈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또 이날 무승부로 1승1무가 된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승우 폭풍 드리블 만회골.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