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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동양회장 등 4명 영장청구

입력 | 2014-01-08 03:00:00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여환섭)는 2조 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발행 혐의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등 4명에 대해 7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 회장은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2007년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CP를 발행해 투자자와 계열사에 2조 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배임, 횡령)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사장 등 3명에게는 현 회장과 공범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