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국 e스포츠가 미디어와 경기장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새 브랜드 ‘곰 EXP’를 내놓으면서 e스포츠 사업 부문 강화를 선언한 그래텍의 곽정욱 대표가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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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EXP 론칭·스포티비 게임즈 출범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 등장
한국 e스포츠가 2014년 부활의 날갯짓을 더하고 있다. 종목 다변화와 함께 다양한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것. 여기에 방송 미디어와 경기장 등 인프라 개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먼저 관련 미디어가 진화하고 있다. 곰TV 운영사 그래텍은 새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e스포츠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6일 곰TV 강남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곰 EXP’(Exciting Experience)라는 신규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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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미디어와 경기장 등장
새 미디어 출범도 눈에 띈다. 그동안 온게임넷과 곰TV 등이 주도하던 e스포츠 미디어 시장에 ‘스포티비 게임즈’라는 또 하나의 경쟁 채널이 등장한 것. 지난 달 28일 개국한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는 IPTV에 스포티비와 스포티비2, 위성과 케이블에 스포티비 플러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미디어그룹 스포티비의 채널이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국내 최대 팀리그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중계 한다.
경기장도 하나 더 늘었다. 넥슨이 지난 달 28일 개관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가 그 주인공이다. 게임업체가 직접 전용 경기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 서초동에 자리잡은 넥슨 아레나는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m², 436석 규모를 자랑한다. 넥슨 아레나에서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등이 진행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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