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로 모든 병을 떨쳐낸 강은구·백유현 부부는 지리산 자락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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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한방 약초마을로 유명한 경상남도 산청은 예로부터 은자들이 도를 닦고 정진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은자가 아닌 평범한 한 부부가 놀이터마냥 이 곳을 휘젓고 다닌다는 소문이 들린다.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7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가 현장을 찾는다.
제작진이 만난 강은구·백유현 부부는 치렁치렁한 머리스타일로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다. 약초에 대한 열정도 예사롭지 않다. 노박덩굴 열매부터 상황버섯, 함암효과에 뛰어난 말굽버섯까지. 이들 부부는 약초를 보물처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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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에 깔린 약초 덕분에 이들 부부의 식사는 밥상이 아닌 약상. 궁합이 맞는 각종 약초를 가마솥 가득 넣고 푹푹 끓여낸 군침 도는 오리백숙과 처마 밑 곶감으로 만든 곶감장아찌는 약초 초밥과 환상의 짝을 이룬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