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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리포트]‘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MIU 20명의 아픈 삶

입력 | 2014-01-05 15:07:00


화마(火魔)가 건물을 삼키고 포성(砲聲)이 땅을 흔드는 현장에 그들이 있었다. 표창장을 받고 '영웅'으로 칭송받은 이도 있었다. 하지만 국민을 대신해 생명을 걸고 헌신했던 MIU(Men In Uniform·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을 입은 공직자)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보듬어주는 곳은 없었다. '보이지 않는 상처'는 곪아갔다.

동아일보 '프리미엄 리포트' 특별취재팀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3주간 MIU 20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제1연평해전을 겪은 뒤 14년 간 환각을 보다가 집에 불을 지른 퇴역 부사관, 목 맨 사람을 부러워하게 됐을 정도로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S)에 시달린 소방관…. 이들의 인터뷰에는 고통스런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20명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PTSS 경찰관 7명 인터뷰

▶PTSS 군인 6명 인터뷰

▶PTSS 소방관 7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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