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 곽경근 감독이 K리그 사상 초유의 직무정지를 당했다.
부천 구단은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곽 감독의 직무정지를 알렸다. 부천은 “선수 선발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10일까지 곽 감독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 감독은 10일 열린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6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광운대와 수원대, 아주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서 선수를 받았다. 곽 감독이 개인 소유로 운영하고 있는 곽경근축구클럽을 졸업하는 몇몇 선수들이 공교롭게도 위에 언급된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서포터 헤르메스는 곽 감독이 선수 주고받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조사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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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