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리그 출신 공격형 포워드 데뷔전
KB전 팀 최다 25득점…88-81 승 견인
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이 새 외국인선수 합류와 함께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앰버 홀트(28·183cm)를 대신해 샤데 휴스턴(27·183cm)을 영입했다. 홀트는 기존 외국인선수였던 애슐리 로빈슨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잔여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지면서 부랴부랴 영입한 부상 대체 선수였다. 홀트의 운명은 애초부터 ‘대체’였다. 삼성생명은 로빈슨의 부상 이후 휴스턴의 영입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당시 휴스턴은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있었기에 소속 팀과의 계약이 끝나기까지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휴스턴의 합류 이전까지 홀트를 일시적으로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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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생명은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국내 데뷔전에서 팀 내 최다인 25득점으로 맹활약해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