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동 신유빈.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초등학교 '탁구 신동'이 대학 선수를 완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첫날 신유빈은 여자 개인단식 1회전에서 한승아(용인대)에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유빈의 거침없는 공격성. 신유빈은 136cm의 키에도 불구하고 키 차이가 30cm 이상 나는 한승아에게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도 군포 화산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신유빈은 앞서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 초등부 여자 단식에서 고학년 언니들을 모조리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제39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여자부(3학년부) 개인전에서도 우승했다.
신유빈은 4년전 '탁구 신동'으로 SBS '스타킹'에 출연, '될성부른 떡잎'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리사(59) 의원, 현정화(44) 대한탁구협회 전무 등이 중학 시절 실업팀 선배들을 격파한 기록이 있지만, 신유빈처럼 어릴 때는 아니었다.
<동아닷컴>
탁구 신동 신유빈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