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캠프 상륙… 도청에 23호점
19일 제주도청 3층에 ‘동아일보 청년드림 제주캠프’가 문을 열었다. 캠프 운영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임재영 본보 제주 주재기자,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정준수 KT 제주고객본부장(왼쪽부터). 제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제주도, KT는 이날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청년드림 제주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제주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동아일보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 KT 정준수 제주고객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 경제정책과에 마련된 제주캠프는 청년 일자리창출과 창업,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KT 직원들이 청년 구직자를 위한 고민 해결사로 나선다.
김 부지사는 “제주에서는 민간기업 통합공채로 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기업과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제주캠프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꿈을 실현시키고 취업의 문을 여는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KT는 제주에 모바일콜센터를 설치해 200여 명의 고용창출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제주캠프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면서 실업을 해소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전국의 공공 기관과 도서관 등에 청년드림캠프를 세워 청년 취업의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 서울 관악구가 함께 관악문화관·도서관에 청년드림캠프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각지에 캠프가 마련돼 활발하게 청년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