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앞 성탄 트리 성탄절(25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가 18일 불을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앞줄 오른쪽)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인 김영주 목사(가운데 검은 옷)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대한불교조계종도 이날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성탄 메시지에서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한 이때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동의 선을 향해 함께 나가도록 노력하자”며 “특히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은 명심불망(銘心不忘·마음에 새겨 잊지 않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점등식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와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등이 참석했다.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도 성탄 메시지에서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가 할 일은 가슴마다 사랑의 열정이 타오르게 하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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