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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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포수 경력…좌익수로 활용 계획
넥센은 최근 외국인타자 비니 로티노(33·사진)를 영입했다. 주로 좌익수로 출전하게 될 외야수다. 그런데 로티노가 넥센 입단을 결정짓기 전부터, 넥센 포수들을 바짝 긴장시킬 만한 소문이 퍼졌다. “넥센이 포수 용병을 영입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가뜩이나 넥센은 포수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팀. 팬들까지 술렁거렸다.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한국프로야구에서 그동안 포수 용병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2004년 한화에서 3루수로 뛴 엔젤 페냐가 백업 포수로 대기했던 사례 정도가 눈에 띈다. 그해 페냐는 실제 경기에서 마스크를 써서 사상 첫 외국인포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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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