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하며 12일 패배를 설욕했다. 10승 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6승 5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고 단독 질주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유일한 대항마였다. 신한은행은 12일 74-71 진땀승을 거두며 우리은행의 10연승을 저지했었다. 당시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김규희가 우리은행 박혜진의 수비를 잘했다”며 그를 승리의 공신으로 꼽았다. 김규희는 주전 가드 최윤아의 부상을 메우며 우리은행 박혜진을 5득점으로 묶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