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활어를 해외로 수출하려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해수(海水)가 필요했다. 이는 곧바로 운송비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디오션은 물 없이도 활어를 해외로 운송할 수 있는 인공동면 유도 기술을 도입해 물류비를 줄였다. 이로써 품질과 가격 면에서 다른 업체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게 이 업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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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션은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이곳을 중심으로 각종 수산물 시식회를 열어 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159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내년에는 300만 달러의 수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오션은 최근 국내외 수산물 관련 엑스포 등 각종 박람회 및 전시회에 부스를 열고 신흥 시장 개척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기존 활어 수출 사업이 해외에 진출한 교민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면 범위를 화교(華僑) 시장으로 넓히겠다는 게 디오션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