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엔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인슐린 펌프는 외국 제품과 비교해 꼭 필요한 기능에 초점을 맞춰 사용이 쉽고 가격이 합리적이다. 인슐린 주입 시스템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투비엔스가 보유한 기술은 다양한 분야의 제품 개발에 응용할 수 있어 인슐린 외에 다른 약물을 주입하는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투비엔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독일에 처음 인슐린 펜을 수출했다. 유럽당뇨병학회 등 국제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스웨덴, 독일,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투비엔스는 새로운 디자인, 차별화한 품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의 정부 입찰을 따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