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스’로 빌보드 핫100 정상 9주째… 고교생 가수 로드
가수 로드는 “뉴질랜드 교외에서의 한적한 일상이 내 음악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로열스’의 멜로디나 가사를 처음 떠올린 순간이 기억나나요?
“가사는 오랫동안 생각해 오던 거였어요. 어느 날 프로듀서 조얼 리틀이랑 스튜디오에 앉아 가사를 보고 있다 문득 멜로디가 떠올랐고 내가 흥얼거리면서 즉석에서 함께 노래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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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악기 연주를 잘 못하는 편이라 목소리로 기본 멜로디를 잡고 프로듀서와 함께 곡을 만들어 가요. 비트만 가지고 시작하거나 가사로 시작하기도 해요.”
―음악 분위기나 창법이 다른 10대 팝스타들이랑 좀 다르네요.
“제 노래는 모호한 분위기가 있어서 듣는 사람들이 발견해야 할 부분이 많죠. 또 하나 있다면, 내가 댄스에는 완전 취약하다는 것! 소녀시대한테서 댄스 레슨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한국 음악도 좋아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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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가 당신과 동갑이라는 거 알아요?
“그럼요. 케이팝은 제가 듣고 자란 서양쪽 팝 음악보다 멜로디가 훨씬 더 매력적이에요. 팝 음악이라면 그 정도는 돼야죠!”
“영화를 좋아해요. 특히 ‘장화, 홍련’(2003년)을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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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빠서 학교를 못 나가고 있지만 공부는 계속하고 싶어요. 대학 가면 영어나 미디어를 전공하고 싶어요. 내년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인데 한국도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