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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부인 집에서 숨진채 발견

입력 | 2013-12-02 11:26:00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 김모 씨(62)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전날 오후 1시30분께 조남호 회장의 부인이 용산구 한남동 자택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의료진의 말을 빌어 김 씨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숨진 주변에서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사인을 알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남호 회장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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