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삼촌팬에게 직접 쓴 쪽지 “와줘서 고마워요, 힘이 돼요”

수지 삼촌팬 쪽지.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촬영

수지 삼촌팬 쪽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삼촌팬'이 수지가 준 쪽지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3(MC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에서는 수지, 페이, 정은지, 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을 맞아 실제 30대 남성 팬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수지 삼촌팬 노광균 씨(34)는 수지가 자신에게 쪽지를 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 날, 노광균 씨는 다른 날과 다름없이 아침부터 가서 수지를 기다렸는데, 오전 촬영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던 수지는 팬 노광균 씨를 보곤 멈칫했다고.

"차에는 가야 되는데 내 얼굴을 보곤 어떻게 해야 되나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밝힌 노광균 씨는, 잠시 후 매니저가 "이거 수지가 전해주래요"라고 말하며 쪽지 하나를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수지가 삼촌팬 노광균 씨에게 보낸 쪽지 내용은 '여기까지 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인데 힘이 되요. 근데 오늘 진짜 추우니까 이만 들어가세요. 이제 저는 촬영 들어가니까.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였다고.

수지의 열성팬인 노광균 씨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은 모두 여자 옷이라며, 수지가 광고한 의류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고 했다. 그는 수지가 화보 촬영에서 입었던 옷만 구입한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