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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수근(38)과 탁재훈(45) 등 방송인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0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이수근을 소환조사했다. 탁재훈도 같은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으로 한번에 수십만¤수백만원씩 수억 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이수근과 탁재훈이 도박을 한 불법 스포츠베팅은 지난 4월 불법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김용만(45)이 이용한 것과 비슷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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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과 탁재훈은 평소 축구사랑으로 유명하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지난 2010년 5월 '2010 청심피스스타컵 연예인축구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등 평소 축구를 즐겨왔다.
한편 이수근의 소속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