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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강추위 예보에 방한용품 불티

입력 | 2013-11-07 03:00:00

온수매트-전기요 완판 행진… 뽁뽁이-무릎담요도 큰 인기




이른 추위와 겨울철 혹한 예보로 올해 소비자들의 방한용품 구매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한 달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는 오리털이불과 전기요 등 방한용품의 판매가 예년보다 20일가량 빠른 10월 중순에 본격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당연히 판매 물량도 많이 늘었다. 이달 초(1∼4일) 기준 롯데백화점의 밍크머플러와 기모레깅스 등 패션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6%, 털실내화와 무릎담요 등 실내용품 매출은 55% 늘었다. 온수매트 매출(지난달 15일∼이달 4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0% 올랐다. 전기요는 매장에 내놓은 지 나흘 만에 매진됐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단열용품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 팔린 비닐커튼과 문풍지,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 단열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