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엘의 스마트교육 콘텐츠
김정훈 쓰리엘 회장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양질의 무료 학습콘텐츠를 이용하면 초중고교생과 성인 모두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자들의 이 같은 어려움을 고려해 비싼 사교육비 부담을 덜면서 스마트교육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는 학습상품이 최근 주목받는다. 정보기술(IT)기반 교육업체 ㈜쓰리엘이 출시한 학습전용 태블릿PC ‘쓰리엘 태블릿PC’와 어학 교재·기기 세트 ‘씨홍스·아이폰’이 대표적.
김정훈 쓰리엘 회장은 “기존 교육업체의 온라인강의 1편 수강료 수준인 교재비(매달 4만3000원)만을 부담하면 쓰리엘 태블릿PC에 클라우드 서비스로 연결된 약 500GB(기가바이트)의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 방식으로 편의성↑… 수강횟수·기간 제한 ‘無’
쓰리엘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는 △국어 영어 역사 논술 등 교과학습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학습 △공무원 등 시험 대비 강좌 및 문화·교양 강좌 △성교육 안전교육 등 유·초등 대상 교양교육 등 크게 4가지 분야.
기존 온라인강의 콘텐츠는 과목별로 결제해야 수강할 수 있는 데다 수강 범위와 횟수, 수강 기간이 한정돼 있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재수강할 수 없는 불편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다.
반면 쓰리엘 태블릿PC는 과목별 앱을 실행하면 강의를 무한 반복해 수강할 수 있어 언제든 자신의 취약 부분을 보충 학습할 수 있다.
‘아이펜’으로 원어민 발음 들으며 3개 국어 학습
기존 유료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쓰리엘의 경쟁력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
김 회장은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공부하려는 초중고교생과 성인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찾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개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쓰리엘 어학 교재 ‘씨홍스’(토마토를 뜻하는 중국어)는 △가족 도시 등 주제별 영어·중국어 회화가 인쇄된 브로마이드(총 11종) △영어 파닉스 교재(5권) △중국어 파닉스 교재(4권) △영어 교재 및 낱말·문장카드 △중국어 교재 및 낱말·문장카드 △송차트(1권) 등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중국어 한 가지를 공부하려 해도 지역별로 차이가 심한 특징을 고려해 다양한 버전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라면서 “다문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느는 만큼 17가지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곧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쓰리엘 태블릿PC’와 ‘씨홍스·아이펜’ 등 쓰리엘의 학습콘텐츠 이용 문의는 홈페이지(www.threel.kr) 또는 전화(1899-5112)로 하면 된다.
▼ ‘근본 원리’에 충실한 개념학습으로 성적 향상 ▼
쓰리엘 영어·수학 학습의 특징과 활용법
쓰리엘의 교과 학습 콘텐츠는 학생이 개념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근본 원리를 최대한 활용한 교육법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 수학과 영어를 중심으로 쓰리엘 교과학습 콘텐츠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수학] 학년 통합한 ‘원리’ 학습으로 ‘수포자’ 탈출
쓰리엘의 대표 수학학습 콘텐츠인 ‘영재수학’은 기존 교육과정에서 학년을 구분해 다루던 수학 개념을 통합해 설명하는 방식을 통해 개념의 근본 원리를 이해시킨다.
예를 들어 기존 학교 수학교육 과정에선 수 ‘1’을 규정하는 자연수와 순환소수 등의 개념을 각각 다른 학년에서 다루지만, 쓰리엘 영재수학에선 이를 한 번에 묶어 설명한다. 개념 간 연관성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
서울 한샘학원 수학대표강사 출신으로 영재수학을 직접 구성한 김정훈 쓰리엘 회장은 “수학 개념의 근본적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불필요하게 많은 문제를 반복해 풀 필요가 없다”면서 “초중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수학을 꾸준히 학습하면 고난도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 ‘영상기억’ 원리로 구문 학습효과 높여
쓰리엘의 영어 학습콘텐츠는 영어 단어나 문장을 ‘글자 조합’이 아닌 하나의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원리를 이용해 ‘장기 기억’ 효과를 높였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영상기억법 어휘편’의 경우 교재가 없이 영상만을 보면서 공부한다.
영어 표현과 이에 해당하는 그림을 보면서 정확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각 표현 영상을 빠르게 반복해 시청하는 사이 자연스레 영어 표현과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원리.
영단어 학습콘텐츠인 ‘Vocabulary 완성편 3000’은 초중고교생이 학년별 필수 영어단어와 문장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
유아가 회화영상기억법을 활용해 영어단어 1000개를 익힐 수 있는 ‘매직리딩’도 있다.
김 회장은 “교재 없이 쓰리엘 태블릿PC로 하루 20∼30분 학습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단어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