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박성용 경사 11월 세계보디빌딩대회 출전
몸집이 너무 커서 얼굴이 주먹만 하게 보였다. 근육으로 다져진 양팔은 웬만한 남성의 허벅지만큼 굵고 단단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박성용 경사(33·사진)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몸짱’ 경찰관으로 유명하다. 10년 전 헬스를 취미로 시작한 박 경사는 올해 각종 보디빌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했고 10월 28일 대한보디빌딩협회로부터 180cm 이하 클래식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11월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클래식보디빌딩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