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송강호 변호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아 인권 변호사로 거듭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이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정치이념이 다른 네티즌들 간 신경전이 30일 온라인 상에서 펼쳐졌다.
변호인은 전날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톱스타 송강호가 노 전 대통령을 연기한 것도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화 '변호인'은 이날 오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후끈 달궜다.
특히 극우 성향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중심으로 '변호인'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하면서 정치 이념을 달리하는 네티즌 간 세대결 양상마저 보였다.
이날 네이버의 변호인 평점 코너를 보면 최저점인 1점과 만점인 10점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일부 일베 회원들은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3월 말부터 변호인에 대한 별점테러를 벌여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