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스틸컷
이 영화는 노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송강호 분)이 억울하게 시국사건에 연루된 대학생(임시완 분)을 변호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부산지역 최대의 용공조작 사건으로 불리는 부림사건은 지난 1981년 전두환 정권이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을 상대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며 영장없이 긴급체포해 고문을 하고 구속시킨 사건이다. '부산의 학림'사건이란 의미에서 부림사건이란 명칭이 붙었다.
부림사건은 20여명이 구속돼 5~7년형의 중형을 받았는데 당시 '변호인'을 맡았던 사람이 노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부림사건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운동권 학생들을 만나 인권변호사로 삶을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림사건은 이후 민주화운동으로 인정을 받았고, 노 전 대통령은 이후 부산 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유튜브에 올린 '변호인' 티저 영상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