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폐기물 처리가 끝난 제1매립장(153만 m²·약 46만 평)에 74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이 골프장은 각각 18홀 규모인 드림코스(파72)와 파크코스(〃)로 구성됐다. 매립장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했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경사가 거의 없는 편이다. 페어웨이에는 국산 잔디를 심었다.
골프장 이용료는 평일의 경우 매립지 반경 2.5km 이내인 서구 검단동 백석동 당하동 주민은 5만 원, 서구 나머지 동과 경기 김포시 주민은 6만 원을 받는다. 인천 시민은 6만5000원, 그 외 다른 지역은 9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말(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영향권 주민만 10만 원을 받고 나머지 전 지역이 12만 원이다. 캐디(경기보조원) 봉사료는 12만 원,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전동카트 이용료는 8만 원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