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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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컵스 후지카와 계약 수준인 2년 950만달러 예상
삼성 오승환(31·사진)이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2년간 950만달러(약 100억7000만원)에 계약할 수 있으리란 미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마무리투수였던 후지카와 규지와 시카고 컵스의 계약 규모에 준하는 조건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의 유망주 담당 칼럼니스트 마이크 로젠봄은 29일(한국시각) ‘양키스 팬이 알아야 할 한국인 투수 오승환의 모든 것’이라는 기사를 통해 “양키스가 오승환에게 후지카와급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젠봄은 “양키스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로 올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다”며 그 후보로 오승환을 지목한 뒤 오승환이 한국프로야구에서 올린 성적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오승환 몸값의 기준을 올 시즌 컵스와 후지카와가 맺은 2년 950만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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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