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2호선 배차 지연…시민 불편 “헬 게이트”

지하철 2호선, 동아 DB

지하철 2호선 배차 지연

23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연착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관계자에 따르면 2호선 신도림 역에서 외선순환(시계반대방향으로 순환)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열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대중교통 커뮤니티 SBM도 트위터에 "2호선 신도림역 외선순환(강남역 방향) 신호체계 문제로 현재 연착 중에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지하철 2호선을 탄 시민들은 SNS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디 'sieee***'는 "제발 좀 움직여라 2호선아. 한정거장 가면서 몇 번을 서니"라고 불편을 호소했고, 'saerom***'는 "오늘 2호선 헬게이트(지옥의 문)이었다"고 했다.

이 밖에 "오늘 2호선 지하철 타다가 압사 당할 뻔"(lake***), "가뜩이나 아침마다 미어터지는 2호선인데, 메트로는 관리 제대로 못하나"(wolf***), "8시 10분 사당역 2호선에 도착했을 때, 지각은 아니겠지 했는데, 연착 이후 겨우 타 최대의 지각이 되어 버렸네"(opalb***), "2호선 한 정거장 갈 때마다 5분 걸려, 하필 시험날에 왜 이러지"(sj5***), "출근은 하긴 했는데 바로 퇴근하고 싶을 정도의 피로감"(hyob***) 등의 반응도 있었다.

사진=지하철 2호선, 동아 DB
<동아닷컴>